걸그룹 블랙핑크가 보석함에서 나와 팬들 취향저격에 나섰다.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블랙핑크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사생활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블핑하우스’에서 방송에서 처음으로 숙소부터 일상까지 모두 공개했다.
‘블핑하우스’는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블랙핑크 멤버들이 서울 홍대 인근에 새롭게 마련된 숙소에서 100일 동안 휴가를 보내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의 손에서 탄생했다. 양현석은 “예전부터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블랙핑크니까 핑크색이 가득한 공주집 같은 곳에서 너희를 살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사실 블랙핑크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아이돌로 팬들의 갈증이 있었는데 ‘블핑하우스’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리얼리티 장르라는 점에서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팬들은 고대하며 첫 방송을 기다렸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블랙핑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쏟아냈고 팬들은 환호했다. 블랙핑크는 수개월 공사 끝에 완성된 숙소를 보고 환호했다. 부엌부터 거실, 비밀의 방까지 멤버들 취향저격이었다.
멤버들은 “놀러온 느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느낌인데 살 거라는 게 신기하다”, “정말 꿈꿨던 집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리사는 양현석을 향해 “사랑합니다”라며 하트를 보내기도.
블핑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시작됐고 멤버들의 본격적인 매력발산도 시작됐다. 멤버들이 침구쇼핑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오자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제니는 귀여운 눈웃음을 보였고 로제는 남자 직원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춤을 췄다. 이어 제니와 로제는 손하트로 애교를 부리며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한 이사 기념으로 이웃들에게 줄 선물로 마카롱을 만들기로 했고 제니가 ‘젠든램지’로 변신, 능숙하게 마카롱을 만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11주 동안 펼쳐질 블랙핑크, 일명 젠츄리챙(제니+지수+리사+로제)의 ‘블핑하우스’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