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6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블핑하우스'에서는 블랙핑크의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현관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걸 보고는 집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했다. 하지만 곧 카메라에 적응했고 로제는 카메라를 보고 흥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 전 멤버들이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제니는 "우리는 숙소에 있는 걸 싫어한다. 5년 동안 숙소생활을 했는데 사실 지금은 개인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다 보니까 스케줄 없을 때는 각자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양현석이 나섰다. 양현석은 "예전부터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블랙핑크니까 공주집 같은 너희를 살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블랙핑크를 위한 블핑하우스를 선물했다.
블랙핑크는 서울 홍대에 있는 블핑하우스에 입성했고 "정말 꿈꿨던 집이다"며 감탄했다. 멤버들의 방은 비밀공간에 있었고 멤버들은 더욱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방을 정하는 시간이 돌아왔고 가위바위보 이긴 순서대로 방을 골랐다.
지수와 로제, 그리고 제니와 리사가 한 방을 쓰게 됐다. 룸메이트들끼리 침구쇼핑에 나섰다.
70만원 이상이 나왔고 멤버들은 깎아달라며 애교를 부렸다. 로제가 "오빠"라고 부르며 춤을 췄고 결국 파우치를 서비스로 받았다.
집에 돌아온 멤버들은 이웃들에게 돌릴 선물을 준비했다. 떡 대신 마카롱을 만들기로 했고 멤버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마카롱을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블핑하우스 생활을 시작한 블랙핑크. 무대 위를 벗어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