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예능이었다. ‘핫’한 스타들이 모여 미션을 수행하는 포맷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SBS ‘마스터키’는 최정상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돼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신개념 심리 게임쇼.
방송 전부터 대세 스타들이 모두 모인 예능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부터 엑소의 백현, B1A4 진영 등 정상급 아이돌 멤버들이 총출동 한 것은 물론 슈퍼주니어-M의 헨리, 아스트로의 차은우 등 인기 아이돌도 합류했다.
이뿐 아니라 김종민, 박성광, 강한나도 출연했고 대세 예능인 이수근과 전현무가 MC로 나서 출연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능이었는데 거기다 쫄깃한 대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4일 방송을 시작한 ‘마스터키’ 첫 방송에서 강다니엘과 옹성우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첫 방송 당시 운명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 열쇠를 찾아야 하는 미션에서 강다니엘이 가장 먼저 운명의 밤 열쇠를 발견해 입성하는가 하면 옹성우는 왓처들이 낸 ‘아무 말 퀴즈’에서 재치로 정답을 맞히는 등 워너원의 활약이 대단했던 첫 방송이었다.
이후에도 ‘마스터키’는 어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위너의 송민호, 엑소의 찬열, 트와이스의 사나, 뉴이스트W의 김종현 등 시상식이 아니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아이돌이 총출동 해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켜줬다. 이뿐 아니라 워너원의 윤지성, 하성운, 세븐틴의 승광 등 최고의 아이돌이 ‘마스터키’에 출연해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왓처인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아 투표 1위를 하기도 했고 특유의 해맑은 미소 뒤에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미션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미션 소화력도 뛰어났고 리액션도 좋아 ‘리액션 부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는 등 ‘마스터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김종현의 활약이 빛났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스터키’는 강원도에서 미션을 진행했는데 김종현이 ‘강원도의 아들’다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마지막 방송에서 멤버들이 송어 3마리를 잡아야 서울행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김종현이 진지한 자세로 집중해 가장 먼저 송어를 잡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휴게소 미션에서 오색투호링에 도전했는데 김종현이 단 한 번의 기회에서 단번에 성공했다. 거기다 김종현과 같은 그룹 뉴이스트W의 렌이 오리발 스키점프에서 대활약을 펼쳐 용돈까지 두 배로 받았다.
워너원과 함께 화려하게 시작한 ‘마스터키’. 뉴이스트W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마스터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