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김연경(30)의 분전에도 2라운드 첫 패를 당했다.
상하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 중국배구리그 2라운드 바이선전와의 맞대결에서 2-3(22-25, 25-18, 25-23, 16-25, 11-15)로 패배했다. 지난 2일 2라운드 첫 경기인 광동전 승리 이후 첫 패다.
이날 김연경은 장이찬과 함께 팀내 가장 높은 득점인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내준 상하이는 2세트부터 힘을 냈다. 김연경이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빠르게 점수를 치고 나갔다. 결국 2세트는 25-18로 상하이가 잡았다. 기세를 탄 상하이는 3세트를 잡으며 역전승을 노렸다. 그러나 3세트 승리 뒤 4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하게 됐다.
5세트 바이선전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상하이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0-8로 벌어진 가운데, 김연경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득점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꼬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결국 상하이는 2라운드 첫 패배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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