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70년생 개띠를 대표해 황금개띠특집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황금개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82년생 개띠 최송현과 김용진이 꾸몄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용진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소호력 높은 목소리로 소화했다. 그 결과 김용진이 419점으로 1승을 거뒀다.
이어 큰형과 막내의 출격이다. 46년생 개띠 이정섭은 문정숙의 ‘나는 가야지’를 열창했지만 김용진의 벽을 넘을 순 없었다. 막내인 94년생 허영지가 나섰다. 허영지는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선곡해 청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그 결과 허영지가 42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허영지와 아빠와 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58년생 개띠 최병서가 ‘친구여’를 열창했다. 결과는 또 한 번 허영지의 승리로 돌아가, 그녀는 2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주자는 70년생 개띠 송영규. 그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선곡해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희망 넘치는 2018년의 시작을 알렸다. 그 결과 송영규는 423점으로 허영지를 이기고 역전승을 거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