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협박범 잡히길"..에이핑크, 사인회 취소사과+콘서트 스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06 19: 28

"협박범 빨리 잡히길"
에이핑크가 또다시 폭발물 테러 협박을 당했다. 이 때문에 예정된 사인회를 긴급 취소하고 V앱을 켰다. 콘서트를 스포하며 소통했지만 팬들은 협박범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6일 오후 전파를 탄 네이버 V라이브 'Apink 핑크우주, 스포일러 대작전!'에서 멤버들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아쉽게 상황이 그렇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기다려 주셨는데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다음 주 콘서트는 아무런 문제없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이핑크는 오는 12~1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4번째 콘서트 '핑크 스페이스 2018'를 연다. 이에 멤버들은 개별 콘서트 포스터를 각자 소개했다.   
이전 콘서트보다 더 열심히 힘들게 준비하고 있다는 에이핑크. 특히 오하영은 "나은 언니 개인무대 준비하는 걸 보고 제 개인곡을 바꿨다. 다들 너무 세서 살살 가면 안 되겠더라"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오늘 뭔가 기분이 안 난다"며 아쉬워했다. 팬들을 가까이서 만날 팬사인회가 폭발물 테러범의 협박 때문에 갑자기 취소된 이유에서다. 
정은지는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캐나다에 산다고 했죠? 이름도 알지만 참아야죠. 혼난다 진짜 너"라며 협박범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역시 "팬들이 오늘 얼마나 기다렸을까 마음이 아프다. 수고하시는 분들도 많고 해외에서 오신 팬들도 많았다는데"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협박범에게 시달리고 있다. 에이핑크가 하루 빨리 편안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길 팬더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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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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