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리바운드 압도' 모비스, 당연했던 30점 차 대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06 19: 04

울산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위 추격에 힘을 냈다.
모비스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7-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20승(12패) 째를 수확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18패(14승) 째를 당했다.
30점의 점수 차가 말해주듯 모비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골밑과 외곽 승부에서 모두 삼성을 압도했다.

이날 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2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삼성 코트를 휘저었고, 박경상과 이대성, 전준범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점수 차를 빠른 속도로 벌렸다. 이날 모비스가 기록한 리바운드는 47개, 삼성이 기록한 31개보다 16개 많은 수치였다.
1쿼터 25-14로 일찍감치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전반을 48-25로 끝내면서 일찌감치 축포를 터트릴 준비를 했다.
3쿼터 커밍스와 칼 홀의 분전속 삼성은 모비스와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점수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4쿼터 전준범에게만 3점슛 3개를 내주는 등 결국 추격 동력을 잃었다.
이날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활약과 더불어 테리와 이대성이 1각각 1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고, 박경상과 전준범도 2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커밍스와 문태영이 30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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