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이 이제 대망의 감독판만을 남겨둔 가운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꽃보다 청춘 위너편'의 비하인드스토리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과 '강식당'으로 이뤄진 '신서유기 외전'은 오는 9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한다. '신서유기 외전'은 지난해 방송된 '신서유기4'에서 비롯된 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송민호의 '송가락 사건'이 '신서유기 외전'이라는 전대미문의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특히 송민호의 소원으로 성사된 '꽃보다 청춘 위너편'은 위너의 새로운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미 '꽃보다 청춘' 출연 소식을 위너 멤버들이 알고 있었던 만큼, 나영석 PD를 필두로 한 제작진들의 역대급 몰래카메라가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욱이 아이돌이라는 직업 때문에 운전도, 개인 여행도 모두 금지 당했던 위너 멤버들의 엉뚱 발랄 성장기는 '꽃보다 청춘 위너편'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책임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앞선 '꽃보다 청춘' 시리즈가 7부작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4부작이라는 시간이 한정적이었다는 평도 있다.
이에 대해 신효정 PD는 '꽃보다 청춘 위너편' 마지막 방송 직후 OSEN과 진행한 전화통화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위너 멤버들이 양복을 입고 돌아오는 장면이 빠졌다. 회사에서 정해준 편성 시간이 있으니 너무 짧게 보여드려야 하는 상황이 돼서 아예 감독판에 담게 됐다"고 예고했던 바.
이에 신효정 PD가 귀띔해준 '위너의 양복 입는 과정'을 포함해,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에 과연 어떤 비하인드스토리가 담겨 있을지 팬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위너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