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가 6일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압구정짐에서 39회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며 자신의 꿈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도전의 아이콘’ 지상파 최초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출전했던 도전자들도 모였다. 김흥태와 박찬수, 신유섭은 센트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MMA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했던 김흥태, 박찬수, 신유섭의 코멘트다.
▲ 박찬수
“겁 없는 녀석들은 끝났지만, 나의 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운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겁 없는 녀석들 4강전 때 다친 손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 되지 않아서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다. 사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우승할 줄 알았다.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무조건 1라운드 안에 KO시키는 스타일이다. 결승 보면서 속이 쓰렸다. 주변 사람들이 손이 안 부러졌으면 우승했을 거라고 격려 해주시는데, 내 운인 거고, 아쉽지만 그 감정 그대로 운동하면서 시합에 뛸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 어떤 상대도 상관없다. 시합 기회만 있으면 된다. 빨리 뛰고 싶다”
▲ 신유섭
“MMA 훈련을 하고 있다. 겁 없는 녀석들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운 것도 많았고, 아쉬움도 있었다. 내 실력을 다 못 보여드렸고, 그래플링이 부족한 것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그라운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좀 더 열심히, 준비 철저히 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와 각오가 생겼다. 타격 위주의 화끈한 경기를 하면서 그라운드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윤준 선수가 롤 모델인데, 촬영하면서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고 조언도 해주셨다. 항상 우리 팀 포마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
▲ 김흥태
“겁 없는 녀석들 끝나고 회사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촬영 기간 동안 휴가를 내고 했다.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창과 방패에서는 전략적으로 상대팀의 가장 강한 선수를 탈락시키는 거니까 결과에 수긍한다. 겁 없는 녀석들을 하면서 만두귀가 됐다. 운동은 시간 되는대로 꾸준히 하고 있다. 즐기면서 해야 안 다치고 잘 할 수 있으니까 승패 상관 없이 즐기려고 한다. 앞으로도 훈련을 꾸준히 할 거고 기회가 된다면 경기를 하고 싶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