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ONE)의 첫 주연작 tvN ‘문집(연출 이윤정·극본 신하은)’이 오늘 방영을 앞둔 가운데, 그가 OST를 직접 불렀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단막극에 삽입된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나와 다르길’은 정제원이 직접 부르고 작사작곡까지 참여한 곡이다. 래퍼 원으로서 지난해 7월 선보인 솔로 데뷔앨범 ‘ONE DAY’ 이후 오랜만에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 기대감을 높인다.
정제원은 ‘문집’에서 준수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훈남 반장' 진현 역을 맡았다. 진현은 모두에게 친절한 모범생이지만, 자신 만의 상처를 가진 시골 소년이다.
극중 캐릭터에 걸맞게 이 곡은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자극시킨다. 차분한 멜로디에 담백한 정제원의 목소리가 더해져 잔잔한 위로를 선사한다.
'문집' 속 그가 연기할 진현의 모습과 이 노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나와 다르길’은 오늘(6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드라마스테이지 ‘문집’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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