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아시아 최고 선수에 등극했다.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는 6일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아시아 축구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아시아 안팎의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총 157점을 받아 2위인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127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지난해 EPL에서 23골을 넣었고 대표팀에서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EPL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우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영감을 얻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 활약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 그리고 아시아리그에서 뛴 다른 대륙 선수들도 포함된다.
손흥민은 이미 2014년과 2015년 이 상을 받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