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피겨 차준환, 프리스케이팅 곡 변경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6 09: 47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6, 휘문고)이 프리 스케이팅 곡 변경을 승부수로 던졌다.
지난 5부터 3일 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겸 평창올림픽 대표 최종 3차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차준환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차준환은 아직 자신의 주특기인 4회전 점프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차준환은 1, 2차 선발전에서 1위 이준형(단국대)에 27.54점 뒤진 상태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차준환의 관계자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 두 차례 선발전에서는 Gustav Holst의 'The Planets'에 맞추어 연기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차준환은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Il Postino’에 맞추어 연기할 예정이다.
막판 대역전극을 위해서 지난 시즌 좋았던 곡으로 다시 돌아갔다. 차준환은 “지난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Il Postino에 맞추어 연기하며 곡에 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장점들이 잘 드러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차준환은 6일 오후 쇼트프로그램, 7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곡으로 돌아온 차준환이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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