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박나래에 이마키스 후 "미안해, 괜찮아?"[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6 00: 35

박나래와 기안84가 결혼공약과 이마키스 그후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나래는 "며칠 전 아팠을 때 유일하게 전화오신 분이 기안84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은 "전날 새벽에 전화가 왔었다. 그래서 걱정이 됐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모임이 있었는데, 이슈가 있어서 친구들이 물어봐서 전화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지만 전현무가 "아프고 힘들 때 떠오르는 사람이 인거지"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박나래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싶지 않다는 기안84를 설득했다.  드레스를 입은 박나래의 모습에 기안은 "어우 잘 어울리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전, 전현무 기안84 헨리 이시언은 대기실에서 누가 무슨 상을 받을지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여기에 기안은 수상 소감까지 연습했다.
멤버들이 전현무에게 '대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전현무는 "대상 빼고 다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되든 회식은 내가 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전현무가 한혜진의 '가시나' 무대에서 다리를 다쳤지만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한혜진은 "다리가 다쳤을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박나래와 전현무 두 사람이나 대상후보에 올라 멤버들 모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박나래는 대상 공약으로 "국민 여러분들이 가장 염원하는 기안84와 결혼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기안이 "너 취한거 아니야?"라고 폭소했고, 이시언은 "아무말 대잔치"라고 말했다. 
신인상 후보에 오른 기안이 잔뜩 기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시언이 받았다.   
박나래와 EXID의 특별무대에 전현무와 헨리가 믿기지 않는 듯한 충격적인 표정이었다. 이에 반해 기안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특별 무대를 끝내고 다시 시상식 드레스를 갈아 입는데 지퍼가 채워지지 않아 박나래가 고통스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과 이시언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기안이 이시언에게 제주도의 수도가 어딨냐고 애드립을 했다. 다행히 이시언이 "제주도 수도가 어딨어 멍청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기안의 베스트커플상 수상. 기안이 "박나래와의 약속은 지킬게요"라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이마키스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기안은 비틀거리며 퇴장했다.
박나래가 "이마도 아니고 가르마에 했다.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기안은 전현무에게 "나래가 기분 나빠하지 않았을까"라고 걱정했다. 기안이 "미안하다"고 했지만 나래는 "뭐가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계속 흘렀다. 나래는 "그 이후로 한번도 얼굴을 서로 못 봤다"고 말했다. 
기안은 실검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놀라 박나래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나래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