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에서 만나는 ‘별둥이’들이라니.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새해를 로맨틱하게 열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5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아스트로의 루프탑라이브'를 진행, 명품 라이브 공연부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멤버들은 연말 시상식 추억부터 새해 컴백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2017 MBC 가요대제전’(이하 ‘가요대제전’)에서 팬클럽 ‘아로하’의 카드 섹션과 무대를 선보였고, 체육대회도 진행한 바. 엠제이는 “ 우리 아로하 여러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예쁘게 나왔다. 마지막 ‘포에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진진은 기억에 남는 시상식으로 2017 AAA를, 차은우는 소녀시대 윤아, 엑소 수호와 함께 MC를 맡았던 ‘가요대제전’을 꼽았다. 진진은 “오열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차은우는 “저도 MC를 했는데 너무 대선배님들과 하다 보니까 긴장돼서 빨리 멤버들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새해 컴백 계획도 전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특히 문빈은 “새 앨범과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한 것.
멤버들 중 라키는 올해 성인이 됐다. 이에 라키는 성인이 된 소감으로 “일단 목소리를 다운시켜야 할 것 같다”며 저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차은우는 “성인이 됐을 때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면허 따기였다”고 털어놨는데, 산하는 “은우 형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은우 형은 한 번 떨어지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진진의 디제잉에 맞춰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즐겼다. 특히 차은우는 ‘음악중심’ MC로 진행할 때 데이식스의 노래를 좋아하게 됐다며, 데이식스에게 급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스트로의 루프탑 라이브는 3천만 하트(좋아요)를 돌파했다. 멤버들은 케이크를 직접 꾸미며 소원을 빌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