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가 시즌1보다 더욱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새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단숨에 '윤식당2'의 에이스에 등극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윤식당2' 1회에서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인 가라치코에서 한식당 오픈 준비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오랜만에 모여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각자 회장, 전무, 과장으로 고속승진해 함박웃음을 지었고 신구가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신구도 마찬가지. 그는 "우선 못 가서 아쉽다 나는"이라면서 "사장님이 힘들어하실지 몰라. 네가 도와서 음식도 맛있게 나올 수 있도록 애쓰자.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나도 참석할게"라며 새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에게 당부했다.
한편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서준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차로 이동하며 "저는 체력이 좋고 서빙 아르바이트도 꽤 했다. 설거지는 완전 자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 재활용 쓰레기 분리도 잘 한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선배들 앞에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윤여정은 "영어를 잘 하느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듣기는 되는데 말하기가 안 된다"며 진땀을 때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멤버들은 홍석천, 이원일 셰프에게 메뉴를 배우러 갔다. 이번 '윤식당2'의 메인 메뉴는 비빔밥. 에피타이저는 김치전, 후식은 아이스크림 호떡이었다. 윤여정은 시즌1보다 훨씬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효율성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박서준 또한 스페인어를 열공해 감탄을 자아냈는데, 제작진은 그가 스페인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살짝 보여줘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드디어 스페인에 도착한 '윤식당2' 멤버들. 스페인에 제작진이 마련해 놓은 식당 내부를 살펴본 이들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서진은 곧바로 거리를 둘러보며 시장조사에 나섰다. 첫날 이들은 분위기 좋은 한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며 '윤식당2' 메뉴의 가격을 결정했고 시즌1에서 이상무로 활약, 시즌2에서 이전무로 고속승진한 이서진이 실력을 발휘했다.
숙소로 향한 이들은 숙면을 취한 뒤 다음날 '윤식당2' 오픈 준비에 돌입했다. 오랜만에 주방에 들어간 정유미는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해 윤여정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냈다. 다함께 음식을 맛본 이들은 만족해했고, 곧이어 한 현지인 가족의 비빔밥 평가가 진행됐다. 가족은 "밥을 먹고 왔다"며 음식을 남겼고 이를 "맛이 없다"라고 해석한 윤여정은 침울해했다. 이어 멤버들은 긴급 회의에 돌입, 레피시를 바꿨다.
다음날, 드디어 영업 1일이 시작됐고 오랜 기다림 끝에 덴마크에서 온 한 부부가 비빔밥과 김치전을 시켜먹었다. 이들은 '윤식당2' 음식들에 꽤 만족해했고 이어 손님들이 계속 늘어나 다음화를 기대케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식당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