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의뢰인 이새하와 28세 공항 설계 엔지니어가 커플로 매칭됐다.
5일 방송된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는 24세 프로 골퍼 의뢰인 이새하가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남자를 찾았다.
의뢰인은 키즈 골프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경영학을 전공했고, 뮤지컬, 웹툰, 블락비 피오 등을 좋아했다. 이상형은 결정장애가 없고, 물건을 잘 챙기고, 소변을 앉아서 보는 남자를 원했다.
공항 설계 엔지니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맞춤 정장 디자이너, 승무원, 헬스장 대표, 회계사, 대학생, 변호사 등 의뢰인에게 호감을 느낀 총 8명의 남자 후보가 공개됐다.
1라운드 취향 매칭이 시작됐고, '사람들이 날 보고 덕후라고 한다' '꿈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 '한국 드라마보다 미국 드라마가 좋다' '야구 경기는 지루하다' '내기를 좋아한다' '기왓장 20장을 깰 수 있다'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3명이 탈락하고 5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감각 매칭에서는 의뢰인이 남자의 아킬레스건을 보고 싶어 했다. 또, 청각 매칭으로 목소리가 섹시한 남자를 찾았고, 촉각 매칭은 딱밤맞기을 진행하면서 스킨십도 시도했다. 그 결과, 2명이 탈락하고 3명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의뢰인과 남자 후보 3명이 서로의 키워드가 맞는지 확인했다. 의뢰인의 선택에 따라 2명이 탈락하고 최종 1명의 남자가 남았으며, 두 사람은 스튜디오 중앙에서 두근거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최후의 1인은 28살에 직업은 공항 설계 엔지니어였다. 서로 마주보고 수줍에 웃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김희철은 "아까 남자 분이 딱밤맞기를 못했으니, 둘이 서로 사랑스럽게 딱밤 한 대씩 하자"고 제안했고, 내기를 좋아하는 두 사람은 곧바로 딱밤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후 첫 번째 데이트 시간이 마련됐고, 의뢰인과 남자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통점이 많아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돼 시선을 사로잡았다./hsjssu@osen.co.kr
[사진] '이론상 완벽한 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