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배지현이 결혼을 한 가운데 스포츠와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물결이 쏟아졌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날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축가는 김종국이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물론이고 하하와 이광수, 송지효가 참석, SBS '런닝맨'으로 맺은 남다른 인연을 실감케 했다.
이들 외에도 야구선수 황재균, 김현수, 추신수는 물론이고 오상진 김선신 박신영 등 배지현의 아나운서 동료들도 함께 했다. 또한 홍수아,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백지영, 오지호, 이휘재 등도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야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결 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결혼식 후 소속사에서는 두 사람의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야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참석한 하객이 화려하다 보니 SNS를 통해 공개되는 이들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 수도 상당히 많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으로 알려졌지만, 이 때문에 팬들은 실시간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접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오상진은 "영원히 행복하길"이라고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고, 정용화 강민혁 역시 현장 사진 공개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술녀 패션 디자이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앞두고 바쁜 와중에도 금쪽같은 2시간을 내어 직접 매장에 들러 한복 촬영까지 하도록 배려해준 두 사람과 양가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가 만났으니,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여 사랑만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어 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건네며 한복 사진을 공개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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