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에서 표예진에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동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KBS1TV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는 길은조(표예진 분)와 변부식(이동하 분)의 연애전선에 적신호가 왔다.
이날 석표는 한 은행 지점장과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중간에 종희가 이를 빼돌린 것.
지점장이 다음에 온다는 소식에 석표는 "예정대로 가라"면서 "대표를 우습게 아는데 대표가 별거냐"며 이를 눈치챘다. 지점장이 김이사 방에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석표는 "얼마든지 해보라고 해라,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분노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때 행자(송옥숙 분)는 부식(이동하 분)을 불러, "내가 재산이 많다 집 한채와 전당포만 있으면 되지 않냐"며서 나머지 돈들을 보육원 시설로 다 기부할 것이라 했다.
부식은 이에 당황 "얼마나 기부하실 생각이냐"고 묻자, 행자는 "전부 다"라고 대답, 부식은 "역시 자신있게 혼인신고한 이유가 있었네, 크게 한방 먹었다"며 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이후 부식은, 인우(한혜린 분)에게 연락, 이를 은조가 알아챘다. 결국 두 사람 있는 곳으로 향한 은조는,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모습에 화를 냈다.
부식은 "날 못 믿고 이러면 앞으로 피곤해서 어떻게 사냐"고 다그치자, 은조는 "결국 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란 거냐"며 상처를 받으며,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럼에도 부식은 "그러자, 서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며 이를 받아들였고, 은조는 "변했어, 내가 알던 부식씨가 아닌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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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