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일일연속극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5일 OSEN에 "일일연속극 폐지와 관련해 내부 협의 중인 건 맞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MBC는 현재 방영 중인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을 끝으로 일일연속극을 폐지하는 것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일극 담당이었던 드라마본부 드라마3부 김승모 본부장이 주말드라마로 옮겨가면서 일일극 폐지에 힘이 실렸다.
'전생에 웬수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첫 방송돼 오는 5월 28일까지 총 120부작으로 편성돼있다. 그러나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이 예정돼 있어 종영 날짜는 유동적이다.
MBC는 지난 1984년 일일연속극을 폐지했다가 지난 1996년 다시 부활시킨 바 있다. 과연 MBC가 22년 만에 또다시 일일연속극을 폐지할지, MBC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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