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오늘(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날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평소 류현진과 친분이 두터운 김종국이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메이저리거와 야구 여신, 야구로 맺어진 부부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야구를 매개로 가까워져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골인했다.
야구로 하나된 결혼. 야구계의 경사인 만큼 류현진과 배지현의 결혼식에는 '야구'로 하나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황재균, 김현수, 추신수는 물론, 치어리더 박기량, 원조 시구여신 '홍드로' 홍수아, 김선신·박신영 아나운서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또한 이광수, 지석진, 씨엔블루 정용화-강민혁, 백지영, 오지호, 이휘재 등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류현진과 배지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결혼 발표와 함께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결 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아이웨딩 제공,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