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FC안양의 공격수 김효기를 영입했다.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은 5일 오후 말컹 외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효기를 적임자로 생각하고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효기는 지난해 안양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와 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61경기애 출전, 17득점 5도움을 올렸다.
김효기는 K3리그(화성FC)와 내셔널리그(울산미포) K리그 챌린지(FC안양), K리그 클래식(전북현대) 등 국내 다양한 리그를 두루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다. 179cm, 75kg의 공격수 치고는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높은 점프력과 박스 안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 경남의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효기는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으로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을 다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으로 온 것을 환영한다. 올 시즌 멋진 환영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FC는 이날 시무식을 갖고 올 시즌 준비에 돌입, 7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