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체육돌이 탄생할 것인가, 관록의 형님들이 타이틀을 굳건히 할 것인가. MBC '설 특집 2018 아육대'가 점점 베일을 벗고 있다.
오는 15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아육대'는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으로 꾸려진다. 부상 위험이 있는 풋살, 농구 대신 볼거리 가득한 종목들로 채워졌다.
부상 방지와 함께 제작진이 주력한 부분은 체육돌 신·구 교체 포인트다. 우주소녀 성소가 리듬체조 종목에서 2연패를 이룰지 구구단 새리, 라붐 해인, 드림캐쳐 지유, 에이프릴 레이첼, 씨엘씨 승연이 왕관을 가져갈지 궁금해진다.
에어로빅도 흥미진진하다. 전년도 챔피언 아스트로를 위협하는 더보이즈, 임팩트, 골든차일드, 업텐션, 온앤오프의 치열한 대결이 키포인트. '아육대' 초반 풋살 경기 못지않은 팬덤의 응원도 화끈할 터다.
무엇보다 양궁 종목이 기대를 모은다. 2017 설 특집 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친구가 트와이스, 레드벨벳, 러블리즈, 구구단, 다이아, 오마이걸과 맞붙는다. 불꽃 튀는 신·구 대결이 펼쳐질 전망.
남자 부문에서는 전년도 우승팀 B1A4가 아쉽게 불참해 새로운 강자가 탄생할 예정. 비투비, 빅스가 관록을 뿜어낼지 세븐틴, 몬스타엑스, 업텐션, 뉴이스트W, NCT127이 패기로 맞설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외에 육상과 볼링에서도 신 체육돌이 탄생할지, 기존의 챔피언들이 이름값을 해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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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