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이 '2017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천호진이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전한 조언을 공개했다.
정소영은 최근 OSEN에 "천호진 선생님이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현장에서 '다들 들뜨지 말고, 드라마가 중반이니까 긴장을 놓지 말자'고 하셨다.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 이 말에 배우들도 다시 진지해진 모습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배우들은 높은 시청률과 '연기대상'의 좋은 결과에 기쁨을 누리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곧바로 현장으로 돌아와 본분에 충실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정소영은 "일단 우리 드라마가 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 작가님 등이 정말 좋으신 분이다. 초반 시청률이 높지 않았을 때도 분위기는 최고였다. 그 분위기가 지금도 쭉 이어지는 것 같다. 배우들이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현장이다. 호흡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정소영은 극 중 가구 카페 사장 선우희로 분해 최귀화(강남구 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선우희♥강남구 커플은 역경을 극복하고 재회해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박시후♥신혜선 커플도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에 등극해 향후 전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소영은 "드라마가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앞으로 16회 이상 남아서 풀어야 할 내용이 정말 많다. 지금까지 나온 스토리만큼, 남은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 할 얘기가 많아서, 다 담아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드라마 제목이 '황금빛 내 인생'이니까, 각 캐릭터와 모든 커플이 인생의 역경을 딛고 희망찬 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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