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모든 죄를 인정하고 자실을 시도했다.
4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명희가 구속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희는 경호 납골당에 정주와 함께 간다. 명희는 정주에게 "최경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오판했다"고 말해 정주를 충격에 빠뜨린다.
명희는 집에서 진명에게 "내가 김가영을 죽였다"고 고백하고, 퇴근하던 한준 역시 그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한준은 "말도 안돼"라고 말하며 집을 나갔다. 의현은 정주의 전화를 받고 정주가 있는 술집에 가고, 술에 취한 정주는 쓰러진다.
의현은 정주를 병원에 데리고 간다. 병원에서는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고 말한다. 의현은 의식을 차린 정주를 데려다 주고, 충격 받은 정주를 위로한다. 의현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한준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한준은 명희가 진범이라고 알려주고, 의현은 명희가 주영을 사주해 경호를 죽인 사실을 밝힌다.
한준은 또다시 충격에 빠지고, 의현은 정주에게 경호의 죽음 배후에 명희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밤새 울던 정주는 다음날 법원에 늦게 온다. 의현은 정주를 걱정하고, 정주는 "처음에는 유명희 교수님에게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만 가득하다"고 말한다.
정도는 진명을 찾아가고, 그때 진명은 자해해 쓰러진 명희에게 약을 발라주고 있다. 진명은 정도에게 "명희가 경호 사건 이후로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니 자신이 김가영을 죽인 게 괴로워서 그랬던 것 같다"고 한다.
며칠 뒤 명희는 구속되지만, 변호를 맡겠다는 정도의 제안을 거절했다. 명희의 재판이 열리고, 명희는 자신이 스스로 변론한다. 명희는 모든 죄를 인정했고, 자신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마지막 변론 전 명희는 약을 탄 물을 마셔 자살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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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판사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