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차 6위와 7위의 맞대결. 미소를 지은 건 6위 전자랜드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93-8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14패) 고지에 올라섰다. 5위 안양 KGC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는 동시에 7위 삼성과 3경기 차로 벌렸다. 아울러, 전자랜드는 지난 2015년 10월15일 맞대결부터 이어진 홈 삼성전 6연패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반면, 삼성으로서는 이날 승리했다면 6위 전자랜드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기에 뼈아픈 1패였다.
경기 종료 후 전자랜드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