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상민 감독 "6강 위해 이겼어야 했는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1.04 21: 11

이상민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선수들 향한 격려를 동시에 남겼다.
서울 삼성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89-93으로 패했다. 마키스 커밍스의 39득점 분전에도 고개를 숙여야했다. 라틀리프가 빠진 골문을 브라운에게 유린당했다. 삼성으로서는 이날 승리했다면 6위 전자랜드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기에 뼈아픈 1패였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전반까지는 수비가 괜찮았다. 브라운의 슛 감각을 초반부터 떨어뜨리고 싶었는데, 느슨하게 수비했던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 7~8점 지고 있어도 마지막 기회를 가져가는 것에 칭찬하고 싶다. 극복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포기하지 않아준 것에 위안삼는다"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6강을 위해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아쉽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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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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