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계속 나를 '칠해줘'"..마마무 4色으로 물들일 2018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04 18: 00

 "계속 나를 칠해줘"
걸그룹 마마무가 2018년을 자신들의 색깔로 칠한다.
4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마무의 신곡 '칠해줘'가 공개됐다.

'칠해줘'는 Little Mix, Olly Murs, Kylie Minogue, One direction, Demi Lovato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하였고 국내에서는 태연, 현아, B.A.P 의 곡들을 작업한 국내에서도 인정 받은 히트 작곡가이자 메인 프로듀서인 Peter Wallevik가 포함 된 5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만든 곡.
무엇보다 사랑의 설레임과 따스함 그리고 차갑도록 시린 이별의 아픔, 다시 뜨거워지는 열정적인 감정을 화이트, 옐로우, 블루, 레드라는 네 가지 컬러로 비유적으로 표현한 그림 같은 가사가 담겼다. 여기에 절제 된 세션 구성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엠비언스와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메인 피아노의 선율, 곡에 계속 긴장감을 주며 이끌어 가는 기타 사운드와 후반부의 스트링이 더해졌다.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OST를 방불케 하는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으로 탄생된 것.
무엇보다 네 가지 색깔이 포인트다. 마마무 멤버는 네 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되는 포인트. 멤버 별로 주어진 컬러에 대한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잘 표현해낸 보컬이 더해져 곡의 집중도를 높였다.
"White, 니가 없던 그때의 나는 / 캔버스처럼 새하얬었지"
"Yellow, 니가 내게 문득 찾아 왔을때 / 어느샌가 내 마음 속 가득히 / 봄을 닮은 온기들이 채워졌어"
"Red, 날 뜨겁게 안던 그 순간 / 화산처럼 터져버렸던 my heart / 붉은 자욱이 남았어 내 맘에, 아직 따듯해"
"Blue, 너 때문에 첨 울었던 날도 / 깊일 알 수 없는 바다 속처럼 / 아주 파랗게 그려져 버렸는걸"
곡을 듣다 보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보컬의 컬러를 느낄 수 있다. 마마무에서 랩 포지션으로 잘 알려진 문별이 이번 곡을 통해 보컬로 파격 변신,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하며 그 동안 감춰줬던 보컬 실력을 과감 없이 선보인 것. 전원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그룹인 만큼 문별의 몰랐던 보컬 실력이 두드러진다.
마마무가 물들일 2018년은 이제 시작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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