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리판이 대전 시티즌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르난두(32)를 영입했다.
충칭은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충칭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몸담고 있는 팀이다.
페르난두는 2007년 대전서 뛰며 K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두는 이후 그레미우, 알 자지라,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헬라스 베로나, 플라멩구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페르난두는 171cm, 65kg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윙어는 물론, 앞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빠른 스피드와 유려한 발기술이 강점이다.
페르난두는 올해 브라질 세리에A(1부리그)서 28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충칭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