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최민환♥' 율희, 문희준♥소율과 닮은꼴 행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04 17: 41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발표, 이전 문희준과 소율과 닮은꼴 행보다.
또 한 쌍의 아이돌 부부 탄생 임박이다.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아직 결혼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연내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열애 사실을 공개하긴 했지만, 결혼 발표는 '깜짝' 뉴스였다.
최민환과 결혼하는 율희는 걸그룹 라붐으로 2014년 데뷔, 지난해까지 활동을 이어온 멤버다. 지난해 4월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며 팀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라붐이 성공한 팀이라고 할 순 없었지만, 착실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팀이었다.

이후 율희는 지난해 9월 SNS를 통해서 최민환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이후 11월에 "연예활동 의사가 없다"며 팀에서 탈퇴해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 몇 개월 사이에 열애 공개부터 팀 탈퇴, 결혼 발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율희는 탈퇴 당시 "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 활동하면서 받았던 사랑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이뤄가면서 저에게 주신 마음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율희의 행보는 지난해 문희준과 결혼한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문희준과 소율을 지난해 2월 1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문희준이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발표를 한지 3개월만이었다. 이후 소율은 지난해 5월 정식으로 크레용팝에서 탈퇴했다.
소율은 문희준과의 결혼 발표 한 달 전 공황장애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며 휴식기를 가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소율이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 크레용팝이 4인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부담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문희준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상대가 소율이란 사실이 공개된 것. 문희준과 소율의 경우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로 이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뒤늦게 혼전임신 사실이 드러났고 출산과 함께 육아에 매진 중이다. 문희준이 종종 방송에서 소율과 아이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율희와 소율의 행보뿐만 아니라 활동 중인 아이돌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최민환과 문희준도 닮은꼴 행보다.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민환 역시 결혼 이후에도 FT아일랜드 멤버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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