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서준 형제"
지난해 tvN '윤식당'을 보는 재미요소 중 하나는 이서진과 정유미의 풋풋한 '남매 케미'였다. 시즌2가 오픈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이번엔 이서진과 새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의 브로맨스가 궁금해진다.
5일 오후 9시 50분첫 방송되는 '윤식당2'는 지난 시즌1과 달리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에서 한식당을 열고 비빔밥을 파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도네시아 발리가 아닌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이국적인 풍경이 예고된다.
무엇보다 새 얼굴 박서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 신구가 노년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면 박서준은 늠름한 청년 직원으로 '윤식당2'의 눈호강을 이끌 전망이다.
관건은 멤버들과의 '케미'다. 특히 이서진과의 브로맨스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서진은 '삼시세끼' 시리즈, '꽃보다할배' 시리즈에서 출연하는 이들마다 성격과 캐릭터를 달리하며 시청자들의 지루함을 날려버렸다.
지난 시즌1에서 정유미와 티격태격대면서 다정한 현실 남매의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박서준과의 '남남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2월 초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유난히 다정한 두 사람이 돋보였던 바다.
옥택연, 김광규, 이승기, 에릭, 윤균상, 심지어 나영석 PD 등 남자 파트너들과 다양한 무드를 냈던 이서진이다. 멋진 남미를 배경으로 이서진과 박서주의 투샷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훈훈함은 보너스일 테니.
'서지니, 서주니' 형제가 그려낼 '윤식당2' 이야기는 5일 오후 9시 50분 시작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