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과 김소현의 첫 연기 호흡은 어떨까. '라디오 로맨스' 제작진이 두 사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4일 OSEN에 "윤두준과 김소현이 열심히 촬영을 잘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좋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2013년 방송된 '아이리스2' 이후 5년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를 하게 됐다. 그간 tvN '식샤를 합시다'와 MBC '퐁당퐁당 러브'를 통해 탄탄하게 연기 실력을 갈고 닦아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차게 된 것.
이에 대해 이 CP는 "윤두준은 가능성이 굉장히 큰 배우이기 때문에 캐스팅을 강력하게 원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정말 매력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에게 있어서도 '라디오 로맨스'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20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드라마이기 때문. 김소현 역시 2015년 방영된 '후아유-학교2015' 이후 약 3년 만 KBS 주중 드라마 복귀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아유'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었던 이 CP는 3년만에 다시 만난 김소현에 대해 "예전보다 많이 성장하고 또 성숙미가 느껴진다"라며 "잘 될 거라고 생각해온 아역 배우 중 한 명이었고, 앞으로 한국 드라마를 잘 이끌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 CP는 '라디오 로맨스'에 대해 "일단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밝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시의성도 반영을 하려고 한다"라며 "드라마라는 것이 완전히 새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 안에서 변형을 이뤄내 새로운 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1월 29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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