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광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우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4 15: 06

프로축구 광주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광주는 4일 2018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우(27, Givanilton Martins Ferreira)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74cm, 64kg의 작지만 단단한 체구를 지닌 지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는 물론 날카로운 패스와 골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세리에B 빌라노바(Vila Nova)에서 데뷔해 산투스(세리에A), 상 베르나르두 FC(상파울루주 1부) 등 상위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2013년 상파울루주 1부리그와 2014년 세아라주 1부리그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우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5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강원FC)에 데뷔한 지우는 스피드와 돌파, 침투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양발을 자유로이 사용하며 최고의 득점력을 뽐냈다.
지우는 2015시즌 7월 8일 공식 데뷔전을 치른 지 두 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고, 이후 16경기에서 14개의 공격 포인트(9골 5도움)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K리그 챌린지 주간 베스트11 5회, 주간 MVP 3회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강원과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부상으로 반 시즌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브라질 세리에B 보아 이 스포츠로 팀을 옮겨 재활을 마친 뒤 1년 6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지우는 "한국은 나에게 정겨운 곳이다. 광주에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만큼 동계훈련에 성실히 임해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관계자는 "지우는 브라질 유수의 팀에서 활약한 검증된 공격수"라며 "이미 K리그 적응기를 마친 만큼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지우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광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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