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31, 본명 최승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군 복무 기간을 채운다.
4일 병무청에 따르면 탑은 1월 중으로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OSEN에 "해당 내용은 전달받았으나 아직 정식공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탑은 지난해 2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 복무를 해왔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 사건으로 기소돼 직위 해제됐다.
이와 관련해 탑은 "어떤 변명도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렵다"며 "두 번 다시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이다.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이후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실제 탑이 복무한 일수는 지난해 2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17일이다. 탑의 의경 복무 기간은 군 복무로 인정된다. 탑의 남은 군 복무 기간은 520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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