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새해 첫 천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역대 한국 영화 중 16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개봉 16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그 시작에는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가 있다. 그는 6년 전 원작 웹툰을 보고 매료돼 처음으로 영화화 작업을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2017년 겨울 ‘신과함께’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한국 영화 최초 1, 2편 동시 제작이라는 큰 리스크가 있었지만 강력한 흥행세를 통해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제작사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4일 OSEN에 “같이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봐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리고 이 어려운 프로젝트, 두 편이나 찍는데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천만 돌파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 ‘신과함께’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인 2편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신과함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