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첫사랑 결실"..태양♥민효린, 온 우주가 응원하는 결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04 11: 00

각별했던 애정만큼, 팬들에게도 각별한 축하를 받고 있는 태양과 민효린 커플이다.
현직 아이돌로서 이례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태양과 민효린 커플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처음 열애가 공개됐을 당시에도 아이돌, 배우로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테지만 이들은 '쿨하게' 사실을 인정하며 각별하게 애정을 키워왔다. 서로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고, 공식석상에서도 "나의 뮤즈"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결혼에 골인하는 순간까지 진솔한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더없이 큰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달 3일 결혼식을 올린다.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따로 계획하지 않고 있는 상황. 4일 두 사람의 소속사 측에서는 "태양과 배우 민효린 씨는 최근 예식 일을 2월 3일 토요일로 확정 지었습니다. 평소 다니던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지인들과 피로연을 준비했습니다"라면서 비공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태양은 빅뱅 멤버 최초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처음으로 유부남이 된다.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소식이 유독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실이기 때문. 태양은 민효린과의 열애가 공개되기 전 줄곧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언급된 바 있는데, 그래서 두 사람의 열애는 더욱 뜨거운 축하를 받기도 했다. YG 양현석 대표도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축하했을 정도다.
보통 아이돌 가수라면 열애 사실을 숨기거나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는데, 태양은 공식석상에서 민효린에 대한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지난해 자신의 솔로앨범 발표 기자회견에서 민효린에 대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달달한 애정 표현이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결혼을 결정했다는 점 역시 이례적이다. 그만큼 태양과 민효린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크다는 것이다. 태양은 지난달 결혼 발표를 하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을 한결같이 지켜준 민효린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었다.
당시 태양은 민효린에 대해서 "4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라면서,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혼 발표에서도 연인이자 예비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느껴졌다.
태양과 민효린은 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애정을 키워온 만큼 잘 어울리는 커플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었고, 흔들리지 않고 사랑을 키워오며 결혼까지. 서로에게 세심한 배려와 큰 애정으로 일관됐던 두 사람. 모두가 축복하고 응원하는 결혼일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사진]태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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