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의 합류는 팀에 큰 자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캄프 디에스포르츠 데 예이다서 예이다와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서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 2차전을 여유로운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다. 아틀레티코는 33분 야닉 카라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디에고 고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 뒤 케빈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페르난도 토레스가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면서 단숨에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디에구 코스타의 복귀골도 터졌다. 교체 투입된 코스타는 후반 24분 자신의 복귀골이자 팀의 3번째 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토니 그리즈만이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으며 4-0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를 포함해서 비톨로도 데뷔전을 가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옮겼지만, 아틀레티코의 사정때문에 그 동안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 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비톨로와 코스타의 합류를 통해 팀이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는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 기존 선수들과 최고의 선수 두 명 이 가세해서 결과를 얻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코스타와 그리즈만의 투톱이 모습을 나타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코스타-그리즈만 투톱은 팀에 엄청난 공격력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타의 합류는 팀에 큰 자극이 된다. 비톨로의 합류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 모두 팀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하나의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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