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정규 1집을 발매한 래퍼 슈퍼비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공개하고 대형 프로젝트에 정점을 찍는다.
슈퍼비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새 앨범 'Original Gimchi’를 공개한다. 지난 달 30일 ‘랩 레전드’(RAP LEGEND)를 발매한데 이어 단 2주 만에 새로운 작업을 통해 ‘앨범’ 단위의 신보를 추가로 공개하는 것.
슈퍼비는 이번 앨범에 대해 '힙합씬의 ‘랩레전드’가 되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담은 만큼 다량의 작업물을 연이어 공개하기로 했다는 전언. 싱글 발매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한 아티스트가 20곡 이상의 신곡을 동시에 쏟아내는 건 단연 눈에 띄는 행보다.
슈퍼비는 이 앨범에 대해 “스스로 내가 랩 레전드가 될 자격과 재능을 갖췄는지 시험해보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타이틀 'Original Gimchi’는 'Original Gangster’의 한국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슈퍼비 크루에 대한 소속감도 음악에 담겼다.
슈퍼비는 지난달 발매한 정규 1집 첫 번째 음반인 ‘랩 레전드’에서 래퍼로서의 자신감을 내세운 동명 타이틀 ‘랩레전드’와 굿라이프 크루의 포부를 담은 곡 '82 bars’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한 야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얘기를 풀어내고자 했다. 타이거JK, 도끼, 주노플로, 더블케이, 비와이, 버벌진트 등 동료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한편 슈퍼비는 '쇼미더머니5'에서 톱3에 오른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굿라이프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