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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버튼, “손가락 괜찮다...덩크슛 대회 출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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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서정환 기자] 디온테 버튼이 KBL 최고 덩커 자리를 노린다.

원주 DB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8로 물리쳤다. 21승 9패의 DB는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4위 현대모비스(19승 12패)의 연승행진은 10에서 멈췄다.

이날 버튼은 4쿼터에 결정적인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두경민(17점, 7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버튼은 “경기 중 블레이클리와 충돌해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다쳤다. 아프지만 괜찮다. 괜찮아질 것이다. 아픈 것보다 얼음을 대서 차가워서 못 견디겠다”면서 웃었다. 하지만 버튼의 양쪽 검지손가락을 비교해보면 왼쪽에 비해 오른쪽이 확실하게 많이 부었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의 11연승을 막기 위해 더 열심히 했을까. 버튼은 “모든 경기 준비는 똑같다. 우리도 좋은 팀이고 상대도 좋은 팀이다. 정상적으로 준비했다. 바꾼 것은 없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버튼은 올스타 투표에서 줄곧 2위를 달리다 아쉽게 3위로 마감했다. 2위까지는 올스타 선수를 직접 고를 수 있는 권한이 있었기에 더 아쉽다. 버튼은 “2위 못했지만 괜찮다. 내가 직접 올스타를 뽑았어도 누굴 픽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두경민은 “나랑 주성이 형 뽑으라고 가르쳤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며 박장대소를 했다.

버튼이 노리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덩크슛 대회다. 버튼은 소문난 슬램덩커로 알려졌다. 버튼은 “올스타 덩크슛 대회에서 비하인드백 덩크슛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옆에 있던 두경민은 “버튼이 여러 가지 덩크슛을 준비하고 있다. 옆에서 보니 NBA급 덩크슛이다”라고 귀띔했다.

버튼의 덩크슛은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할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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