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박해수, 구단과 재계약 성사‥'제2인생' 서막 열리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3 22: 42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안창환을 향한 박해수의 분노가 극에 달했으며, 사이다 복수에 성공, 이어 구단과 재계약까지 성사했다. 
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에서는 제혁(박해수 분)과 똘마니(안창환 분)의 숨막히는 접전이 그려졌다. 
이날 팽부장(정중인 분)은 "그 놈 인상 참 더럽다"며 똘마니를 소개했다. 쫄마니가 다시 2상 6방으로 들어왔기 때문. 똘마니는 들어오자마자 "김제혁 없어?"라며 김제혁을 찾았고,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준호(정경호 분)는 "가해자랑 피해자랑 어떻게 같이 넣냐"며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팽부장은 "알아서 잘 살겠지, 김제혁이 애냐"면서 "그렇게 불안하면 같이 먹고자고 해라"며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준호의 예상처럼, 똘마니는 위협적이었다. 제혁을 공격했던 날카로운 칫솔 등 흉기가 될 만한 물건들을 꺼냈기 때문.  제혁은 기수와 함께 2상 6방으로 들어왔고, 제혁을 보자마자 똘마니는 "이게 누구야, 요즘 야구 다시 한다며?"라며 시비를 걸었다. 제혁은 똘마니가 어깨를 찔러 부상을 당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주먹을 쥐었다.  
똘마니는 다른 무리로 가, "저 좀 거둬달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그는 "김제혁 숨통 끊어놓을 거다, 혼자있을 때를 노려서 칠거다, 기회가 한 번은 올 것"이라며 살벌한 말을 전한 것. 계속해서 똘마니는 "한 번에 목을 찌를 거다, 전엔 야구만 못하게 하려고 어깨 찔렀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다"면서 "기회를 봐서 한 방에 목을 쑤실 거다"며 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똘마니는 제혁의 뒤를 계속 몰래 밟으며 주시했고, 틈만 보이면 제혁을 위협해 긴장감은 계속됐다. 
이때, 제혁은 홀로 소각장을 가게 됐다. 똘마니는 이 틈을 노렸고, 문을 잠군 후 불을 지핀 것. 하지만 제혁은 밖에 있었고, 제혁 대신 다른 사람이 화염 속에 갇히게 됐다. 제혁은 어렵게 문을 열어, 불길로 뛰어 들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준호 역시 한 걸음에 달려왔다. 
다행히 제혁의 도움으로 그를 살릴 수 있었으나, 똘마니를 향한 제혁의 분노는 더욱 치솟았다. 똘마니 짓이라 확신한 제혁은 그를 찾았고, 정면승부로 주먹을 가격해 쓰러뜨렸다.  제혁은 자신을 도와준 준호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제혁은 구단 10개팀에서 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이 열리게 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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