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범행 사실에 대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3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법정에서 10년 전 김가영 사건 현장에 있었던 증거를 제시하는 명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희는 "김가영의 속옷이다. 김가영과 도진명의 DNA가 검출됐다"고 한다. 이에 진명이 증인석에 소환되고,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술에 너무 취했고, 정신을 차리니 그 증거가 눈 앞에 있었다"고 한다.
진명은 재판 전 정도를 만난 자리에서도 "당시 기억이 없다. 명희가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때 전화한 사람이 가영이었다고 하더라. 김가영이 살려달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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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판사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