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낸시랭 남편 왕진진 혹은 전준주, 거듭되는 ‘논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03 21: 03

낸시랭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계속 논란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낸시랭은 지난 12월 말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결혼했다며 SNS에 혼인신고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낸시랭은 왕진진에 대해 마카오 출생의 파라다이스 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이며, 8살 연상의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왕진진의 얼굴이 알려지자 그가 왕진진이 아닌 전준주라는 의혹이 전해졌다.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혐의로 총 1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2013년 출소 뒤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것. 거기에 故장자연의 위조 편지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의혹이 더해졌다.

이에 왕진진과 낸시랭은 지난 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왕진진은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의혹도 속 시원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나이 논란에 대해 출생 신고를 늦게 했다고 말했고,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게 왜 궁금한 건지 모르겠다”고 확답하지 않았다. 
故장자연 사건에 관련해서도 “10대 때 장자연과 자주 만났다”며 편지가 위조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 자리에서 故 장자연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왕진진(전준주)은 국과수의필적감정 결과 편지가 위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09년 증거위조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공개한 미공개 편지도 믿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거기에 더불어 왕진진(전준주)은 사실혼 곤계에 있다고 알려진 여성의 집에 주거침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왕진진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데, 이 충전기를 가져가기 위해 집 도어락을 뚫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이어진 것. 
의혹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낸시랭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새해를 맞아 예배를 드렸다는 커플 사진만이 SNS를 장식하고 있을 뿐이다. 논란은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낸시랭과 왕진진 혹은 전준주는 여전히 그들만의 사랑을 하고 있다. 과연 왕진진 혹은 전준주가 지금의 의혹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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