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이 현대모비스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원주 DB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8로 물리쳤다. 21승 9패의 DB는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4위 현대모비스(19승 12패)의 연승행진은 10에서 멈췄다.
DB는 전반전까지 51-36으로 크게 앞섰다. 벤슨(14점)과 두경민(11점, 4어시스트)이 전반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28-12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64-63으로 역전하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양동근 대 두경민의 신구해결사 대결이었다. 두경민은 3점슛을 귀중한 터트려 포문을 열었다. 그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과감한 3점슛을 꽂아 73-71로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날 두경민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 포함해 17점, 7어시스트로 버튼(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벤슨도 18점, 8리바운드를 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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