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티아라, 소속사 MBK와 이별.."멤버들은 함께 할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03 20: 44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직접 밝혔다.
효민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녀는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 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거짓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보람과 소연은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았으며, 효민, 큐리, 지연, 은정은 같은 해 12월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4인조로 활동해왔다.
다음은 효민이 올린 입장 전문.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 그치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 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 보기로 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도 팬 여러분 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 뵐 예정이에요.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때부터, 사랑 받지 못 할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 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네요.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 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팬 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 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 올테니 팬 여러분들 너무 염려말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2018년엔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besodam@osen.co.kr
[사진] MB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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