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스 출신 개성고 3인방과 계약 체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3 16: 52

부산이 유스 출신 3인방을 영입했다.
부산은 3일 유스출신의 이상준, 박호영, 박경민 총 3명의 선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해 2016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궈낸 주력 선수들이다. 
공격 부분에서는 이상준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데뷔의 기회를 받았다. 이상준은 지난 벌어진 U-19 대표팀에 소속되어 절묘한 크로스로 이강인의 득점을 도우며 대승에 일조했다. 부산아이파크 U-12부터 시작해 U-15, U-18까지 줄 곧 부산에서 성장하며 부산 유스 육성 DNA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왼쪽 측면 자원인 박경민은 172Cm의 단신이지만 빠 른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동연령대에서 빼어난 크로스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프로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피지컬을 강화시켜 주전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193Cm의 장신인 박호영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넘나드는 자원이다. 장신인 신체 조건에 비해 발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부산은 다가오는 2018년을 위해 유스 선수들의 프로 계약에 이어 다방면으로 전력 보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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