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초호화 약혼 반지를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글과 함께 화려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2일 연인 크리스 질카와의 약혼 사실을 알렸다. 패리스 힐튼은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의 한 스키장에서 크리스 질카로부터 거대한 약혼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받았고,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질카가 선물한 약혼 반지는 무려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2700만 원)에 달하는 초호화 반지로, 20캐럿 짜리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패리스 힐튼은 크리스 질카와의 약혼에 대해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나 약혼하게 돼 신나고 행복하다. 그는 내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다"라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라고 생각한다. 동화 속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알려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이 받은 약혼 반지는 유명 보석 세공인 마이클 그린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그린은 인스타일을 통해 "크리스 질카가 약혼 반지를 부탁하기 위해 직접 나를 찾아왔다. 패리스 힐튼은 언젠가 크리스 질카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배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고, 그 말을 기억한 크리스 질카는 내게 배 모양의 반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약혼 반지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과 크리스 질카는 약 2년 여의 공개 열애 끝에 약혼에 이르게 됐다. 패리스 힐튼보다 4세 어린 크리스 질카는 지난 10여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2008년 TV시리즈 '90210'에 얼굴을 비춘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레프트오버', 드라마 '노우비시어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베어', '딕시랜드' 등에 출연했다. /mari@osen.co.kr
[사진]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