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보이그룹vs디바vs'프듀', 그리고 김동률"..1월의 가요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03 16: 31

1월 가요계엔 다양한 빅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해부터 풍성하게 채워지고 있는 가요계다. 1월 첫 날 가수 박효신을 시작으로 빼곡하게 컴백 라인업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출신 선후배 디바들의 대결, 올해 첫 번째 보이그룹 대전, 그리고 다시 시작된 '프로듀스 101' 동창회까지 새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채웠다. 여기에 박효신에 이은 김동률의 컴백까지 1월의 가요계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더 이상 1월 비수기는 없다.
# 보이그룹 대전

올해의 첫 번째 보이그룹 대전에는 인피니트와 블락비, JYP의 스트레이 키즈가 나선다. 또 아이콘 역시 이달 컴백을 예정하고 있어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그룹 2PM 멤버 우영의 솔로까지 더해져 1월 보이그룹 대전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인피니트와 블락비,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일 동시 컴백이다. 인피니트는 멤버 호야의 탈퇴 이후 6인조로 처음 컴백하는 것.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새 앨범이다. 블락비는 박경이 프로듀서로 미니6집 '몽타주'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 이후 국내 단독콘서트도 예정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의 기대주로 꼽히며,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발표하게 됐다. 1월의 보이그룹 대전을 뜨겁게 달굴 라인업이다.
# 디바 대결
여성 솔로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도 1월 가요계를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다. 걸그룹 출신 선후배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먼저 청하가 오는 17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걸그룹 히트곡제조기인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한 신보로, 아이오아이에서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하의 저력을 기대해볼 앨범이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오는 18일 '가시나'에 이은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다시 한 번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손잡고 '주인공'을 발표한다. 선미가 솔로 가수로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연타석 히트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JYP 후배인 미쓰에이 출신 수지도 1년 만에 이달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미쓰에이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행보를 걷게된 수지가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프로듀스 101' 동창회
지난해 하반기는 매달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 출신 가수들의 동창회가 벌어졌다. 올해에도 '프로듀스 101' 출신들의 동창회가 계속 이어질 전망. 1월부터 박빙의 대전이다. '프듀2' 출신 유회승이 합류한 엔플라잉이 3일 '뜨거운 감자'로 컴백하는데 이어, 임영민과 김동현의 MXM도 오는 1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또 지난해 '프듀2' 출연 이후 팬들에 의해 결성됐던 보이그룹 JBJ도 오는 17일 두 번째 미니음반 '트루 컬러즈(TRUE COLORS)'를 발표한다. 가요계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가 타이틀곡을 작업해 기대를 높인다. JBJ에 이어서 레인즈도 1월 동창회에 합류한다. 레인즈 역시 JBJ처럼 팬들에 의해 결성된 팀으로,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다.
# 음원파워
새해 첫 번째 '올킬' 1위를 달성했던 박효신에 이어 음원 강자들이 연이어 나온다. 아무래도 음악 팬들의 기대를 가장 받고 있는 뮤지션은 김동률이다. 김동률은 3년 3개월 만에 오는 11일 새 앨범 발표를 확정지었다. 가수 이소라와의 콜라보는 물론, 김동률 특유의 진한 감성을 담긴 곡들이 수록된 웰메이드 앨범이 기대된다.
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볼빨간 사춘기도 오는 10일 새 싱글 '#첫사랑'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우주를 줄게'의 역주행 이후 정주행 음원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만큼, 차트에서 볼빨간 사춘기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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