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윤식당2' 새해 첫 화제작이 맞은..'화유기' 날벼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3 16: 22

2018년 첫 화제작으로 승승장구 중이던 '윤식당2'가 '화유기'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tvN 새 예능 '윤식당2'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일 오후 2시 예정돼있던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대신 오는 4일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윤식당2'와 같은 날 , 같은 시각에 열리는 tvN 드라마 '화유기' 낙상사고 관련 기자회견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같은 시각 논란이 되고 있는 '화유기'와 함께 '윤식당2' 관련 기사가 쏟아질 경우 프로그램 홍보 효과가 반감될 거라는 예상에서다. 

무엇보다 '윤식당2'는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한데다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박서준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출연진과 제작진, 취재진이 풀어낼 이야기가 꽤 많았던 상황. tvN의 2018년 첫 화제작으로 승승장구 중이던 '윤식당2'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화유기'라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앞서 '화유기'는 지난 23일 새벽 발생한 한 스태프의 낙상 사고 소식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은 사고 스태프가 속한 MBC아트 측 관계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현장 근로감독과 함께 '화유기' 촬영장을 조사했고 오는 4일 오후 2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낙상 사고와 관련해 3일부터 안성경찰서의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 이에 방송 중단 사고와 스태프 낙상 사고로 인한 결방에 이어 '윤식당2'에까지 영향을 미친 '화유기'가 제작 환경 개선 및 제작 일정 재정비 등의 노력을 통해 이러한 후폭풍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윤식당2'는 오는 5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식당2', '화유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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