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충고는 필요없다고 당사자는 말했지만 대중의 관심은 식지않고 있다.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왕진진)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쏟아지고 있기 때문.
그럼에도 낸시랭의 스마트폰 메시지 프로필에는 여전히 커플사진이 올려져 있다.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이 사진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각종 의혹보도에도 낸시랭의 굳건한 사랑을 대신 알리고 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SNS를 통해 전준주와 결혼식 전 혼인신고부터 했다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전준주가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받은 인물이며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낸시랭은 전준주를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회사의 존재가 알려진 바가 없다는 의혹도 나왔다. 여기에 전준주가 과거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보도까지 더해져 낸시랭을 향한 동정심도 생겼다.
결혼 발표 이후 계속해서 의혹이 사그러들지 않자 낸시랭과 전준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고 현재 두 사람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라 결혼하게 됐다는 게 두 사람의 공통된 목소리.
하지만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 말고는 기자회견에서 풀린 의혹이 없다. 특히 전준주는 "전자발찌 착용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는데 어떤 상황이나 행위에 있어서 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는 게 왜 이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놓아 더 큰 논란을 일으켰던 바다.
억울한 부분이 많다는 남편 전준주다. "전과자는 떳떳하게 결혼하라는 법이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옆에 있던 아내 낸시랭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럼에도 전준주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보도가 연일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낸시랭은 초반 OSEN에 "앞으로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앙"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과 달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낸시랭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