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후반전을 시작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해 12월 21일 10화를 마무리하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연말 연휴를 맞아 본 방송 대신 비하인드 미공개 영상과 하이라이트 전편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2주가 흘렀고 해가 바뀐 3일(오늘) '슬기로운 감빵생활' 11회가 다시 전파를 탄다. 긴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후반 작업이 이뤄졌을 터. 시청자들이 돌아온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두 팔 벌려 반기는 이유다.
3일 방송되는 11회에선 지난 10회에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한 똘마니(안창환 분)가 김제혁(박해수 분)이 있는 서부교도소 2상6방에 들어오는 이야기가 담긴다. 똘마니는 구치소에 있을 때 김제혁의 왼쪽 어깨를 찔렀던 인물.
서부교도소에서도 똘마니는 김제혁에 대한 분노를 내비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김제혁에게 해코지를 다짐하는 똘마니와 난데없이 교도소에 불이난 듯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1월 22일 첫 방송돼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6부작으로 오는 18일 종영하며 후속작으로는 이보영, 이혜영 주연의 '마더'가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