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개봉을 앞둔 마블의 '블랙 팬서'의 상영 시간이 확정됐다.
2일(현지시각) 코믹북닷컴은 마블의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상영 시간이 2시간 15분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보다 1분이 짧은 것으로, 최근 개봉한 마블 히어로 무비의 평균 상영 시간과 비슷한 기록이다. 앞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2시간 13분, '토르: 라그나로크'는 2시간 10분의 상영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블랙 팬서'의 흥미진진한 시놉시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선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다시 비브라늄을 노리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약탈자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 왕좌를 빼앗으려는 숙적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까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의 대결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무엇보다 '블랙 팬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과연 할리우드 최초로 부산에서 촬영한 '블랙 팬서'가 부산의 어떤 모습을 담아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블랙 팬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